협심증 초기 증상, 치료, 검사 진단, 약, 원인, 예방
협심증은 심장 근육(심근)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심장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혈류가 줄어들어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스트레스 같은 생활습관 요인으로 인해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 파악 → 정확한 진단 검사 → 원인 교정 및 약물·시술 치료 → 생활습관 관리와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1. 협심증 초기 증상
협심증의 핵심 증상은 흉통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동일하지 않고, 증상의 양상과 정도는 다양합니다.
- 전형적인 증상
- 흉부 압박감: 가슴 중앙이 쥐어짜이듯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 방사통: 통증이 목, 어깨, 팔, 등, 턱 등으로 퍼짐
- 운동 시 흉통: 계단 오르기, 빠른 걷기 같은 활동 후 증상 발생
- 휴식 시 호전: 잠시 쉬면 증상이 가라앉는 특징
- 비전형적 증상
- 소화불량 같은 느낌, 명치 통증
- 호흡 곤란, 어지럼증, 식은땀
- 노인, 여성,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형태
- 위험 신호
-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
- 휴식 중에도 발생
점점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가 심해짐
→ 이런 경우 불안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2. 협심증 원인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입니다.
- 죽상경화로 인한 혈관 협착
-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쌓여 플라크 형성
- 혈관 내강이 좁아져 혈류 제한
- 혈관 경련
- 특정 요인(스트레스, 흡연, 과음)으로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수축
-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변이형 협심증으로 불림
- 위험 요인
- 고혈압
- 당뇨병
- 이상지질혈증
- 흡연
- 비만, 운동 부족
-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 고령, 남성 성별 (폐경 후 여성도 위험 증가)
즉, 협심증은 단순히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만성질환 관리 여부가 주요 발병 요인입니다.
3. 협심증 검사 및 진단
협심증이 의심될 때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합니다.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 흉통 양상, 발생 상황, 지속 시간 확인
- 혈압, 맥박, 심음 평가
- 심전도(ECG)
- 발작 시 ST 분절 변화 확인
- 비특이적일 수 있어 반복 검사 필요
- 운동부하검사(트레드밀 검사)
- 운동 중 심전도 변화를 확인
- 협심증 유발 가능성 평가
- 심초음파 검사
- 심장 구조, 심근 운동 이상 확인
- 관상동맥 조영술(심혈관 CT, 심도자 검사)
- 협착 부위, 정도, 범위를 가장 정확히 평가
- 치료 계획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
진단은 단순히 증상만으로 하기 어렵고, 반드시 위와 같은 검사를 통해 확정됩니다.
4. 협심증 치료
협심증 치료는 약물 치료 → 시술/수술 → 생활습관 관리 세 축으로 진행됩니다.
- 약물 치료
- 항협심증 약물: 니트로글리세린(급성 증상 완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 혈전 생성 억제
- 지질강하제: 스타틴 계열 → 죽상경화 진행 억제
- 기타: ACE 억제제, ARB → 혈압 조절 및 심혈관 보호
- 시술적 치료
- 관상동맥중재술(PCI, 스텐트 삽입술): 좁아진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 삽입
- 빠른 회복, 재협착 가능성 존재
- 외과적 수술
- 관상동맥우회술(CABG): 심한 협착이나 다혈관 질환 시 시행
- 건강한 혈관을 이용해 새로운 우회로 형성
- 응급 상황 대응
- 흉통이 휴식에도 지속되면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후 5분 내 호전 없을 시 바로 응급실 방문
5. 협심증 예방
협심증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관리
- 금연 및 절주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
- 저염·저지방 식단,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
- 체중 관리 (BMI 25 이하 유지)
- 만성질환 관리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 검사 및 조절
- 당뇨·고혈압 약물 꾸준히 복용
- 정기 건강검진
- 중년 이상, 위험 요인 있는 경우 심장 검진 필수
협심증 예방은 결국 혈관 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에 달려 있습니다.
협심증은 단순 흉통이 아니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은 흉통, 압박감, 방사통, 운동 시 증상 등이 대표적이며, 고혈압·당뇨·흡연·이상지질혈증 같은 위험 요인이 주요 원인입니다. 진단은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 관상동맥 조영술 등으로 확정되며, 치료는 약물·스텐트 시술·우회술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교정과 만성질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